이건희 미술관은 어디에, 어떠한 이유로 건립을 하게된걸까? 생전 이건희 회장이 모았던 미술품이 그 수만 하더라도 23,000점에 이른다. 이정도 규모의 기부는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다. 하나의 왕가의 표현이 무방할 정도의 규모이다. '이건희 컬렉션'이라고도 불리는 이 미술품들은 그저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문화적, 미술사적, 경제적으로 매우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기증 장소
2021년 4월 28일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는 12조원의 상속세 납부와 1조원 규모의 사회공헌과 이건희 회장의 개인소장 미술품 23,000여점 중 고미술품인 21,600여점은 국립중앙박물관 및 산하 국립박물관에 기증을 하고, 근대 미술 작품 1,400여점은 국립현대 미술관 등에 기증을 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기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전용관 설치에 대한 내부회의를 진행하고 검토의 과정을 거쳤다. 결과, 전국의 40여 자치단체가 열띤 유치경쟁을 펼쳤으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 미술관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서울의 용산과 송현동 2곳으로 좁혀진 상황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현대 미술관과의 연계성이 좋아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성장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 기증 목록
총 21,693건 국립중앙박물관 기증 (고미술품)
- 전적(책) 4,176
- 도자기 2,938
- 서화(글씨와 그림) 783
- 금속 484
- 석재 458
- 국보 14
- 보물 46
금동 보살입상( 국보 제129호),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덕산 청동방울(국보 제255호), 추성부도(보물 제1393호), 고려 천수관음보살도 (보물 제2015호) 등이 있다.
총 1,488점 국립현대미술관 기증 (근현대 미술작품)
- 사내아이 (김종태)
- 무릉도원도 (1922, 이상범)
- 간성 (1927, 김은호)
- 화녕전작약 (1930년대, 나혜석)
- 공기놀이 (1937, 장욱진)
- 절구질하는 여인 (1954, 박수근)
- 군마도 (1955, 김기창)
- 여인들과 항아리》 (1950년대, 김환기)
- 황소 (1950년대, 이중섭)
- 외국 작품은 119점, 폴 고갱,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살바도르 달리, 카미유 피사로,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파블로 피카소 외 서양 모더니즘 작가 8명
- 수련이 있는 연못 (1919~1920, 클로드 모네)
- 켄타우로스 가족 (1940, 살바도르 달리)
- 구성 (호안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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