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여파로 집안에서 식사를 하는 빈도수가 증감함에 따라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를 하고 있다. 이런 수요의 증가는 플라스틱 사용량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플라스틱 사용량은 15.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쓰레기들 갈 곳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의 종류와 전자렌지 사용 가능 여부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사용되는 용기는 PET, PS, PP 물질이 많이 사용된다.
- PET :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며, 재활용 비율이 굉장히 높지만 재사용 시 박테리아의 번식 가능성이 높다. 내열 온도는 60~150˚C로 비교적 낮은 내열성을 가지고 있다. 전자레인지에 사용 시 변형이 일어나 유해물질을 발산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 PS : 성형이 용이하다. 즉 모양을 바꾸는 게 쉽다. 그러나 내열성이 약하다고 평가되고 가열 시 환경호르몬 및 발암물질이 발생한다.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 PP :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 중 가장 가볍고 내구성이 강하다. 내열성 또한 우수하여 가열로 인한 변형이나 호르몬 배출이 없다. 음식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보통 가장 많이 사용된다. 전자레인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 HDPE(추가) : 고밀도 폴리에틸렌이라 칭하며, 화학성분 배출이 없고 독성에 매우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영유아들이 사용하는 우유병 및 장난감 등에 사용이 된다.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전자레인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플라스틱 용기 종류 확인 방법
플라스틱 용기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1,2,4,5번 종류의 플라스틱은 식품용기로서 사용이 가능하다.
- 2,5번 종류의 플라스틱은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 3,6,7번 종류의 플라스틱은 전자레인지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주의를 요한다.
전자레인지 사용시 주의사항
- 뚜껑이 있는 경우 제거를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기름이 많은 식품은 온도 상승의 우려가 있으므로 다른 용기에 옮기거나 전자레인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을 제거하거나 칼집을 낸 후 전자레인지 사용을 한다.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적인 제품들은 제품 설명란에 주의사항이 잘 적혀있다. 그러나 배달음식으로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들에서 그러한 주의사항이 있는 것을 본 경험은 없다. 전자레인지에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플라스틱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PP 즉 5번 플라스틱 용기가 일반적으로 배달 음식의 용기로 많이 사용이 된다. 먹고 남은 배달음식을 데우기 위해 다른 냄비에 옮기지 않아도 PP 재질 용기라 한다면 전자레인지에 그냥 돌려서 식사를 해도 무방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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